2014년 상반기 취업을 위해 원서를 쓰면서 `물류관리사`가 메리트 있는 자격증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무조건 자격증이기 때문이 아니라 많은 회사에서 물류관리사 특별히 우대해 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도전하게된 물류관리사 하지만 갑작스레 준비하게 된 시험이라 병행해야할 일들이 많았습니다.

결국 제 목표는 100시간 공부하기였습니다. `목표관리`라는 어플을 사용해 3주 동안 하루 여섯시간 정도 투자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첫째주,

스타트에듀의 버략치기 인강을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물류관리론, 화물운송론, 국제물류론, 보관하역론, 물류관련 법규 순으로 안겅을 수강했습니다. 처음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더라도 수강하고 한강한강 듣고 나서 책에는 있지만, 설명은 스킵된 부분을 다시 읽어보고 한 단원이 끝나면 문제를 풀었습니다. (인강은 벼락치기를 수강했고, 교재는 한권으로 끝내는 물류관리사를 공부했습니다.)

첫째주에 가장 중요한 점은 문제를 풀고 오답정리를 하면서 틀린 부분은 이론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였습니다. 인강에서 정말 핵심만을 다루기 때문에 인강에서 설명하는 부분은 빠트리지 않고 소화시키려 노력했습니다.

둘째주,

첫째주에 다섯과목을 모두 보았지만, 분명히 부족한 부분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물류관련법규, 보관하역론, 국제물류론, 화물운송론, 물류관리론 순으로 2회독을 하였습니다. 강사님들이 강조하신 부분(예를 들어 물류관련법규에 물류기본법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시 되짚어 공부했습니다. 

이때 포인트는 첫째주에 너무 어렵다고 느껴서 살짝 피해간 부분들을 제대로 다시 공부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이때 저는 보관하역론의 계산문제와 물류관련법규의 물류기본법, 유통법, 화물자동차 그리고 국제물류론의 국제단체와 각종조약들을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셋째주,

시험을 일주일 앞두고, 스타트에듀에 제공되는 기출문제 17,16,15,14회를 프린트했습니다.

월요일 : 오전에 16회를 풀고 오후에 스타트에듀에 제공되는 무료 해설강의로 오답정리를 했습니다. 오답정리 순서는 점수가 낮은 과목부터 했습니다. 이때 가장 꼼꼼히 오답 인강을 들었습니다.

화요일 : 오전에 17회를 풀고 오후에 스타트에듀 무료해설강의를 들었습니다. 이때는 단권으로 끝내기 뒤에 해설이 있었으므로 모든 과목을 듣진 않고 물류관련법규와, 국제물류론, 물류관리론 중에서도 필요한 부분만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부분은 책에 나온 해설로 오답정리를 했습니다.

*월요일 화요일은 틀린문제든 맞은문제든 무조건 오답정리를 했습니다. 순 공부시간만 하루 10시간은 공부를 했습니다.

수요일 : 15회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해설을 스스로의 힘으로 했습니다. 직접 책을 찾아가면서 관련 문제도 다시 풀어보고 오답정리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험은 바로 직전 기출문제보다 3,4년 전의 기출문제가 더 적중률이 높다고 생각해 오답을 위주로 오답정리를 하되 정말 꼼꼼히 했습니다.

목요일 : 14회를 풀었습니다. 대신 기출문제 책을 학교도서관에서 대출해 빠르게 오답정리를 하고, 오답이 나온 부분을 통째로 적어가면서 마지막으로 약점을 체크했습니다. 예를 들어 `법규의 청문의 대상이 아닌것은` 이라는 문제를 틀리면 청문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어떤 경우에 필요한지 누가하는지 모두 정리합니다. 대신 오답만 정리했습니다.

금요일 : 그동안 모의고사에서 많이 틀린 단원을 꼽아 한권으로 끝내기 책의 단원별 문제를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또 목요일처럼 애매모호한 개념은 모두 적어가면서 시험직전에 볼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제 순 공부시간은 3주 동안 113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6월 28일 토요일은 물류관리사 시험이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컴퓨터용 수성싸인펜과 계산기, 샤프>를 가지고 9시까지 입실을 하라고 했기 때문에 8시 30분 정도에 고사장에 앉아 서브노트를 읽었습니다.

시험은 9시 20분 부터 시작해 1교시가 11시 20분에 마쳤습니다. 30분의 쉬는 시간 후 11시 50분에 앉아 다시 대기 하고 12시부터 1시 20분까지 2교시가 진행되었습니다.

가채점결과

물류관리론 - 82.5, 화물운송론 - 77.5, 국제물류론 - 77.5

보관하역론 - 75, 물류관련법규 - 55

평균 - 73.5 (60점 이상 합격, 40점 이하 과락)

마지막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총평을 하자면 풀어본 4회의 기출문제에 비해 국제물류론의 원문 문제가 확연히 많이 나왔습니다. 만약 전공자가 아니고, 기출문제만으로 공부를 한다면 국제물류론에서 점수따기가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 과목은 기출문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느껴졌습니다.

벼락치기 인강을 듣는다면, 3주 정도면 여유롭게 합격의 영애를 누릴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물류관리사 준비하는 수헙생 여러분이 제 후기를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

<출처 : TEX무역전문가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