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2020년도) 신지원에듀 단기완성강의를 듣고 물관시험준비를 했었는데요

20년도 1월부터 준비해서 약 6개월이라는 꽤 넉넉한 시간을 두고 공부했기에 저는 제스스로가 무조건 합격할 줄 알았습니다.

저랑 같이 시험을 준비하던 친구들에게도 넌 무조건 붙겠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으니깐요

법규 과락이 나올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이지요

그때 당시에 모의고사를 3,4회분 정도 풀었는데 법규과락은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충 '이거같다' 고 찍은 문항은 채점해보면 정답이고 뒤에 농수산물 문제도 한번호로 찍으면 두 문제 중 하나는 무조건 맞았습니다.

그래서 사실 정리노트도 따로 만들지 않고 시험장에 신지원에듀 법규책을 떡하니 들고갔습니다.

이렇게 법규에 자신만만하던 제가 실제 시험장에서 시험지를 받고나서는 머리가 새하얘졌습니다. 평소 공부한대로 이거다 싶은걸 찍으면 되는데 실제 시험이라 생각하니 정말 이렇게 풀다간 다 틀릴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시험 내내 불안해지더라고요

그렇게 덜덜떨면서 푼 결과 법규에서 과락으로 불합격했습니다

그래서 21년도 25회 시험을 준비할때 '법규만 파자!'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법규과목은 매년 개정사항이 있어서 이런 개정사항들을 유의해서 봐야되는데요(시험에 나오거든요!!)

바뀐 내용들을 다시 공부하려니 더 헷갈리고 머리에 잘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이래서 한번에 붙어야하나봐요
제가 법규 공부한 팁을 좀 알려드리자면

그냥 무작정 암기과목이다 라고 생각하지말고 이해를 하셔야 합니다!!

물론 낯선 내용들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당연히 어렵죠 무슨말인지도 모르겠고

하지만 정말 이해하고 넘어가는거랑 암기만 하고 넘어가는거랑 그 문장을 다시봤을 때 차이가 큽니다(경험담)

그리고 여기서 한번만 읽고 이해하란 뜻은 아닙니다. 당연히 여러번 반복읽기 하셔야 그제서야 이해가 갑니다

기출문제! 많이 풀어보세요!

어차피 매년 개정되는데 기출문제가 무슨소용이야? 생각하시고 기출문제를 우습게 여기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정말 큰일납니다. 내용은 개정됐지만 문제 유형은 매년 상당히 비슷하게 나옵니다.

실제로 몇몇 지문이 그대로 나오는 경우도 많고요

3,4년치 기출문제만 풀어도 어느정도 감이 오니까 꼭 많이 풀고 시험장에 입실하길 바랍니다

정리노트? 당연히 하셔야죠!

참고로 저는 노트까지는 못하고 에이포용지 반으로 접어서 정리했습니다

이 정리는 시험치루기 2주 전부터 준비해도 충분합니다. 물론 그 전에 법규공부를 많이 한 상태여야겠지요

노트는 한번 더, 마지막으로 정리한다는 느낌으로 정말 중요한 내용, 외워야되는 내용(특히 숫자!)만을 추려서 하시는게 좋아요

수험생여러분! 안되는건 없습니다!! 대신 준비하는 기간 동안에는 온 힘을 쏟으세요!!

수험생 여러분들의 합격을 진심으로 기원하고 응원합니다 :)

모두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