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 물류관리사 합격 후기

물류관리론 : 70

화물운송론 : 77.5

국제물류론 : 57.5

보관하역론 : 65            

물류관련법규 : 72.5

평균 : 68.5

<공부방법>

공부기간 : 한달 반

우선 저는 물류관리사 시험 준비 이전에 관련된 공부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인강 결제부터 시험까지 약 한달 반 정도 준비했는데 내용이 생소하니 집중도 잘 안되고 무슨 소리인지도 잘 못알아 먹었습니다. 그래서 한 3주간은 그냥 인강만 쭉 봤어요. 하루에 하나만 볼 때도 있고 하루에 4-5개씩 볼 때도 있었습니다. 물류관리론부터 시작해서 법규 빼고 인강만 다 보면서 중요부분 체크하는 정도만 했습니다. 그렇게 다 보고 시험 한달 전부터 본격적으로 내용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한 챕터 분량이 많은 부분은 하루에 한 챕터만 봤고 분량이 작은 부분에서는 여러 챕터씩 했습니다. 6월 말부터는 법규 인강도 듣기 시작했고 다른 과목 내용 공부랑 병행 했어요. 7월 첫째 주까지 법규 제외 다른 과목은 전부 1회독(단기완성 문제포함) 끝냈어요. 7월 둘째 주부터는 물류관리론부터 다시 2회독 들어갔고 법규는 시험 몇 일 전까지 진도 나갔어요.

법규는 인강 하나 듣고 정리하고 정리한 거로 공부하고 문제풀고 이 루틴으로 했습니다. 정리는 워드로 하길 추천 드립니다. 처음에 손으로 하다가 시간은 시간대로 가고, 팔은 팔대로 아프더라고요. 저는 수학 문제를 원래 싫어해서 계산문제보다는 법규 공부를 좀 더 했어요. 계산문제는 싫어하다 보니 잘 외워지지도 않더라고요. 그나마 화물운송론에 있는 계산문제는 좀 재밌어서 시험날에도 풀었네요. 다들 법규가 어렵다고 해서 긴장했는데 오히려 법은 정해져 있는 거에서 문제를 내야 해서 답이 보이는 게 많았어요. 저처럼 뼛속까지 문과다 하시는 분은 차라리 법규공부를 더 하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워드 정리 한 걸로 시험 당일까지 수시로, 계속 봤어요. 그리고 문제 꼭 풀어봐야 합니다. 그래야 이렇게도 나오는 구나 하면서 준비할 수 있어요. 인강 강사님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 위주로 외워주시면 충분해요. 사실 그것도 모으면 분량 엄청납니다. 저는 미루고 미루다가 시험 3일 전까지 정리했었는데 미리미리 정리하셔야 해요.

기출은 22회- 물류관리론, 화물운송론, 국제물류론, 보관하역론, 23회-법규 이렇게만 풀었어요.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입니다. 문제도 문제인데 일단 개념 집어 넣는 게 중요하니까요. 그래도 기출 풀어보는 건 중요해요. 내가 어디서 약한 지 잘 알 수 있는 기회고 합격 점수 나오면 일단 마음이 조금 편해지긴 합니다.

<시험후기>

1교시는 전반적으로 엄청 어려운 건 아니었지만 <모두 고르시오> 이런 문제가 꽤 있어서 은근 헷갈렸고 생소한 문제도 좀 있었습니다. 물류관리론도 잘 모르겠는게 꽤 있었고 특히 국제물류론은 진짜 어려웠어요. 뒤쪽 영어문제는 진짜 읽어도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고 처음 보는 지문이 꽤 많았어요. 인코텀즈 관련해서도 문제가 어렵게 나왔어요. 총 문제가 120개라 마킹도 오래 걸리고 그거 다시 확인하려면 힘드니 마킹 할 때 한 문제 한 문제 비교하면서 마킹 하는 게 좋아요.

2교시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전 일단 보관론은 계산문제 빼고 다 푼 다음에 법규를 풀었어요. 법규가 한 문제당 글이 많다 보니 시간이 은근 걸립니다. 법규까지 다 풀고 나니 10분 남아서 바로 마킹했어요. 계산문제는 봐도 잘 모르겠고 시간도 없고 그냥 찍었습니다. 보관론 계산문제는 다 찍었고 채점해보니 거의 다 틀렸어요. 보관론 점수는 계산문제에서 까먹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째저째 합격해서 한시름 덜었습니다. 얼른 합격증 받고 싶네요~ 저처럼 비전공자이신 분들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하세요!! 인강 강사님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