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네요. 그동안 현실도피하면서 외면했지만 지금은 조금 나아져서 어렵게 글을 씁니다. 단기완성  들었습니다. 강의들은 모두 2번씩 들었고, 이해가지 않는 부분은 몇번씩 뒤로 돌려서 들었습니다. 5개년 기출도 돌렸습니다. 개념정리하고, 헷갈리는 것들만 모아서 따로 한번 더 정리해 만들었습니다. 

물류관리론 화물운송론 국제무역론 보관하역론은 그럭저럭 점수가 나왔습니다. 

5개년 돌렸을때 법규는 평균 50점 정도 나왔습니다. 다른 과목들은 80점 정도 나왔고요. 

그런데 이번 시험에서

물류관리론 75

화물운송론 75

국제무역론 62.5

보관하역론 77.5

이렇게 나왔지만 물류법규과목에서는 37.5점으로 과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주어, 내용, 숫자, 서술어, 개정된 내용 모두 다 빠지지 않고 보았습니다. 그런데도 이런 점수가 나와서 몹시 마음의 상심이 컸습니다. 인강을 들었고 뭐 하나 빠지지 않고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불합격을 하니까 그냥 괴롭더군요. 다른사람들의 합격후기를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보다는 나는 해도 안될 놈인가, 이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대다수가 단기간내에 합격을 했다, 노베이스였다 이런 말이 들려왔습니다. 하물며 저는 전공자이고 몇개월을 오로지 물류관리사 시험에만 준비를 쏟아왔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물류관리사 시험은 운이 크게 작용하는 걸까요.

저는 이번 물류관리사 시험을 4번째로 보았습니다. 그런데도 또 탈락이네요. 

넋두리만 풀어놓아서 죄송합니다. 후기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줄줄 나오네요.

한번 더 도전해야할지 아니면 그냥 포기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