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4회 물류관리사 가채점 합격 수기입니다.

일단 저는 경제학 전공으로 물류에 대해 접해본적이 없었으나, 준비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 또는 3PL, 4PL, SCM에 대해 관심이 많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가채점 합격점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물류관리론 : 75점

화물운송론 : 85점

국제물류론 : 82.5점

보관하역론 : 75점

물류관련법규 : 65점 이며,

평균 76.5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저는 단기완성 강의를 메인으로 듣고 벼락치기 강의 및 기출문제, 모의고사 순으로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단기완성 강의는 대략 4~5회독 실시하였고 벼락치기 강의는 한번, 기출문제는 5회분, 모의고사 5회분이며 공부기간은 약 4개월입니다.)

천천히 급하지 않게 하겠다는 다짐으로 일찍부터 시작하였으며, 그 덕분에 시험 막바지에는 아주 여유롭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맨 처음 단기완성 강의를 시작했을때 생각보다 많은 양으로 언제 이걸 다하지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일단 무작정 강의를 들었고 시간이 갈수록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 감이 잡혔고 반복된 학습으로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 물류관리론

물류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이 나와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과목에서 물류관리론에 대한 내용과 겹쳐지는 부분도 많아서 물류관리론을 확실하게 한다면 다른 4과목에서도 비교적 쉽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물류회계와 물류정보 내용이 외울것도 많고 준말도 많아 가장 힘들었는데, 이부분만 극복한다면 큰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화물운송론

시험보기 전에 저는 개인적으로 화물운송론이 가장 까다롭게 느껴졌습니다.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풀때도 항상 낮은 점수를 받아와서 시험장에서 잘 볼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던 과목입니다. 이번 화물운송론은 생각보다 쉽게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나 화물운송론 내용의 대표인 화물자동차의 종류, 치수 제원, 택배관련 법규, 계산문제(최대수량, 최소거리, 보겔의 추정법 등)만 잘 극복한다면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한다면 충분히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국제물류론

역시나 가장 중요한 인코텀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코텀즈 공부할때 항상 원문을 먼저 읽고 조건에 따라 책임과 위험부담의 여부를 굉장히 세밀하게 공부하였습니다. 만약 원문의 경우 DPU 는 'unloaded'를 , DAP의 경우 'ready for unloading' 등과 FAS, FOB의 경우 운송계약이 매수인에게 있어 매수인에 의해 지정된 선박에 대한 내용에 집중했고, C조건 또한 마찬가지로 어떠한 부분이 차이가 있는지 세밀하게 공부하였습니다. 원문을 통해 공부했기때문에 관련 내용이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었으며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UCP 관련 부분과 해상운송에 대해 세밀하게 공부하신다면 반드시 고득점할 수 있을것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백소라 교수님께서 차분히 어떠한 부분이 중요할지에 대해 잘 알려주셨기 때문에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국제물류론 과목이 특히 한번 개념이 잡히면 기출문제와 모의고사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 보관하역론

아마 계산문제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면 화물운송론보단 보관하역론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산문제 또한 화물운송론과는 다르게 깊은 이해가 필요하고 산식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내용을 반복해서 보았지만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풀때 반복적으로 틀리는 문제가 꼭 있었습니다. 특히 필요 도크수를 묻는 문제, 이중명령과 단일명령에 대한 문제, 화물자동차 대수 등 반복적으로 나오지만 이해하는데 있어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계산문제를 포기한다면 이 과목을 배우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여 정답이 왜 이렇게 나오는지 정확히 이해할때까지 반복적으로 문제를 접했습니다. 이 외에도 EOQ, EPQ, ROP, 안전계수, 안전재고 등 반드시 나오는 내용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숙달했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물류관련법규

처음에는 방대한 양에 매우 좌절했습니다. 언제 다 외우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10회이상 반복해서 보았고 마지막 농안법에 대해서는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대신 문제를 풀때 농안법은 무조건적으로 찍지 않았고 문장이 어색한 것을 찾아 답을 찾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이외에 기본법, 시설관련, 화물운송, 해운, 철도 등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반복해서 눈에 익도록 자주 보았으며 특히 비중이 높은 기본법, 시설, 화물운송을 위주로 나오는 문제에 대해서 매우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특히 숫자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연습했으며, ~해야만 한다, ~할 수 있다라는 문장에 대해서 어떤부분이 나올지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많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주로 많이 나왔던 내용들이 반복해서 출제되는 과목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통해 내용 숙달과 시험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키운 것이 가장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단기완성 강의를 들을때 교수님들마다 강의방법이 달라서 혼동이 되기도 했고 불편한 감도 있었지만, 시험이 다가오기 전 정리를 해보았을때 왜 이렇게 하셨는지 이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한번으로 합격하였지만, 이번에 불합격하셨거나 다음을 도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는 마음에 작성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