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은 물류와 전혀 상관없고 공부를 안 한지도 오래되어서 많이 막막했습니다. 타이트하게 공부하기에는 과목이 5과목이나 되고 시험도 년 1회라서 여유 있게 공부하고자 8주 잡고 공부 시작했습니다. 혼자 하기엔 너무 생소한 분야라서 많은 인강 후기를 찾아봤는데 신지원 에듀가 가장 많이 듣는 것 같고 칭찬도 많아서 신지원 에듀로 결정했습니다.

특히나 이번 시험은 작년, 재작년 시험이 쉬워서 어렵게 나올 거라는 예측이 많았고 걱정도 많았습니다. 혼자 공부했다면 몰랐을 정보들을 인강을 들으며 교수님들이 이건 올해 출제 가능성이 큰지 적은지 알려주셔서 나올 부분만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물류관리사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은 물류관리사는 과목수가 5과목이나 되고 범위도 방대한 만큼 버릴건 버리고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런면에 있어서 신지원 에듀 강의를 통해 필요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공부한 것이 합격에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직장인이다보니 매일 공부하지 못하기도 했고 공부를 해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못했습니다. 특히나 법규는 공부 기간도 부족하고 기출문제도 많이 풀지 못해서 마지막 3일간은 물류, 시설, 화물위주로만 공부했습니다.

다른 시험 후기에서 법규는 휘발성이 강하니 나중에 공부하라는 말을 보고 법규는 다른 과목 공부를 다 끝내고 늦게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나중에 시간이 없어 다섯 과목중에 제일 부실하게 공부한 과목이 되버렸습니다. 차라리 순서대로 공부하고 시간 날 때마다 요약본이나 책을 읽으면서 익숙해지고 문제를 푸는 걸 추천드립니다.

법규를 제외한 네 과목은 기출 5개년+오답노트까지 작성하였고 법규는 3개년 풀고 문제풀이 인강까지 들었습니다.

사실 공부 시작 전에 2달이면 약간은 여유있게 공부할수있겠다는 생각으로 기출 문제도 2012년도부터 2021년도까지 10년치나 뽑아두었는데 결과적으로는 2018-2021 3년치만 다 풀었습니다.
 


법규 제외한 네과목 인강+교재문제풀이+요약(3주)

공부는 인강→교재 문제풀이→문제풀이 인강→내용 요약→교재 문제풀이 순으로 공부했습니다. 한 과목씩 끝내지 않고 물류관리론 인강을 다 들으면 물류관리론 교재 문제를 풀면서 화물 운송론 인강 들었습니다.
인강은 교수님 말 속도나 공부하는 제 컨디션 따라서 1.5~2배속으로 들었습니다.

교재 문제풀이는 책에 직접 풀지않았고 틀린문제는 √표시, 헷갈리는 문제는 △표시 해놨습니다. 공부를 해도 틀리는 문제는 자꾸 틀려서 어떤 부분이 공부가 안 되어있는지 잘 보여서 유용했습니다.

문제풀이 인강은 틀린 문제뿐만 아니라 맞는 문제도 넘기지 않고 들었습니다. 공부 초반이다보니 자꾸 반복해서 공부하는게 가장 효과적이였습니다.

내용 요약의 경우 처음에는 직접 요약하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요약본을 다운받고 거기에 제가 교재 문제풀이에서 틀렸던 내용을 추가해서 사용했습니다.

시험 전 1-2주는 이 요약본에서 정말 필요한 부분만 간추려 최종 요약본으로 만들었고 시험장에도 가져가서 보는 등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기출은 법규 공부를 하면서 나머지 네과목 기출을 돌리고 추후에 법규만 따로 기출을 돌렸던 터라 기간을 정확하게 나누기 애매합니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가장 신경쓴 부분은 오답노트입니다. 기출문제 한 회당 총 3번 공부했습니다. 기출문제 풀면서 1번, 인강 들으면서 1번, 오답노트 작성하면서 1번.

1. 시간 재고 풀기
2. 맞춘 문제여도 인강 넘기지 않고 다 듣기
3. 헷갈리는 문제도 무조건 오답노트에 넣기 
4. 오답노트 작성하면서 해당 과목의 어떤 챕터에서 나왔는지 체크하기
5. 요약본에 틀렸던 내용 형광펜으로 표시하기(매 회마다 다른 색상)

요약본에 틀렸던 내용을 여러 색으로 줄을 긋다보면 반복해서 틀리는 부분을 쉽게 알아챌 수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시험 직전에 최종 요약본을 만들었거 시험 당일까지 사용했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정말 공부하기 싫었고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나 싶기도 했습니다. 높은 점수도 필요없고 평균 70 정도 법규는 반타작만 하자 생각했는데 엇비슷한 점수로 합격했습니다. 저를 공부를 하게 만든 원동력은 이 시험을 다시 공부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나도 시험후기게시판에 합격 후기써야지라는 마음이였습니다. 글 읽으시는 분들도 꼭 합격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