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 대학생 47일간의 여정
점수 :
물류관리론 : 72.5 (29/40)
화물 운송론 : 80 (32/40)
국제물류론 : 75(30/40)
보관하역론 : 77.5(31/40)
물류 관련 법규 : 57.5(23/40)
수강 강좌 : 물류관리사 단기완성
기간 : 6월 20일 ~ 8월 6일
주차별 학습법 :
*물과 사 스터디에 들어가 스터디 장님께서 작성해 주신 일정을 따랐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다면,
1. 개념에 시간을 너무 많이 할애했습니다.
모의고사를 풀면서 느끼는 건 개념과 물풀이 함께 병행해야 점수가 극적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전 처음에 모든 개념을 꼼꼼히 공부하려고, 차근차근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물관사 범위가 워낙 많기 때문에, 앞에서 열심히 외웠던 것들이 뒤로 갈수록 절대 기억나지 않습니다..
하나의 개념에 치중하기보다는, 조금은 넓은 시각으로 전체적인 과목별 밸런스를 보는 게 중요합니다.
2. 개념을 듣고, 반드시 문제를 풀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개념을 들으면서 워드에 정리를 하는 형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이 방법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시험이 다가올수록 왜 더 많은 문제를 안 풀어봤는지 후회했습니다.
단기완성에 하나의 Chapter가 끝날 때마다,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지엽적이고, 모의고사처럼 문제 완배의 밸런스가 고르지 않아 별로라고 생각했지만.
이 또한 기출문제이며, 오히려 개념을 공부하시면서 조금은 지엽적인 문제를 풀어보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모의고사에서 지엽적인 문제는 그냥 넘기고 풀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스터디 표에는 일요일에 Day off로 되어있지만,
저는 Day off 없이 진행했습니다.
단기간에 최대한 많이 넣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라고 생각했기에, 쉬는 날 조금이라도 공부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7/18 ~ 7/24 (3주 전) + 7/25~ 7/30(2주 전) : 모의고사 풀이
25,24,23,22회 총 4회분의 모의고사를 2번씩 풀었습니다.
1. 오답노트
처음에 강사님께서 오답노트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하시길래, 거의 2일 동안 오답만 했던 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너무 비효율적입니다.
모든 모의고사 내용이 다음 시험에 나올 지도 않을뿐더러,
모든 과목에서 지엽적인 문제는 그냥 버리시면 되기에,
어려운 문제의 오답 때문에 저처럼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주 나오는 문제 정리, 풀었던 모의고사 반복하면서 정리했습니다.
2. 최소 3개년 & 최대 5개년 기출
기출은 정말 너무 중요합니다. 하지만, 적정량이라는 게 존재합니다.
같이 스터디하시는 분들을 보면 10년 치를 푸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시간이 남는다면 상관없지만, 저는 전혀 그렇게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 같습니다.
특히, 시험 자체가 현시점을 반영한 문제가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항만의 깊이가 깊어짐, Modal Shift, 복합터미널 과징금 5000만 원 등)
너무 오래된 범위는 지양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추가로 신지원 기출문제집을 추천합니다.
이는 최근 개정사항을 전부 반영한 5개년 기출문제집입니다.
이전의 출제 경향도 알 수 있으면서, 개정 사항(선지)도 바꿔있기에 공부하기 수월합니다.
약간의 단점은 답이 바로 아래 있어 실제 시험처럼 공부할 때는 좀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신지원 모의고사는 비추합니다.
일단은,, 기출만 풀어도 충. 분. 히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도 할뿐더러, 일단 어려움을 대비한다는 의미는 알겠으나, 너무 지엽적이고, 반복해서 풀어볼 가치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1. 기출 최소 3개년 & 최대 5개년
(개인적으로 3개년만 잘 숙지하셨어도, 시험 치는데 지장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안하시면, 저처럼 4개년만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양이 딱 적당합니다.)
2. 오답은 신속 정리 & 많은 반복
(이 시험에서 꼼꼼함은 독입니다. 훝어본다라는 느낌을 가지고, 반복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3. 신지원 기출문제집 추천 & 신지원 모의고사 비추
8/1~8/5 (1주 전)
이전까지 봤던 기출과 정리했던 정에 리본을 계속 반복했습니다.
이때 전주에 밀린 것들이 좀 있어 4시간 정도만 자면서 계속 공부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제 행동에 대한 대가를 그대로 돌려받았습니다..
8/5 (시험 당일)
전날 긴장한 탓에 3시간밖에 못 잔 채로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시험이 쉬웠습니다.
이번 시험의 난이도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교수님들께서 주의를 여러 번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기출에서 형태만 변형한 복사+붙여넣기 수준이었습니다.
정말 시험 보면서 기출 여러 번 돌렸던 제 자신에게 감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총평 및 첨언
47일 동안 생애 첫 자격증 물류관리사를 공부하며 느꼈던 것은
'본인이 한 만큼 나온다.'였습니다.
정말 본인이 한 만큼 나옵니다.
물류관리사 관련 이상한 오픈 채팅방에서 별의별 잡음이 많이 있습니다.
절대 거기에 현혹되지 마시고,
올곧이 본인의 공부를 하시길 바랍니다.
물류 관련 일을 하는 지인이 공부에 지쳐있던 저에게 했던 말이 있습니다.
'물관사, 없는 사람이 없어. 누구나 다 있어.'
처음에는 그렇게 말을 한 지인이 조금 미웠지만,
제가 공부해 보고, 합격점에 도달해 보니 무슨 의미인지 알 것 같습니다.
자격증 시험은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지식을 점검하는 용도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하셔서 빠른 시일 내에 취득하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정말 개인적으로 '1달 반~2달'이면 충분하다 못해 차고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제 블로그에 들어오시면,
제가 공부하면서 만들었던 정리본을 다운로드해가 실 수 있습니다!
(이 정리본은 다른 분들이 감사하게도 올려주셨던 정보와 제가 22년도에 맞게 직접 수정한 내용이 합쳐져 있습니다.)
공부하는 데 도움 되셨으면 하는 바람에 올려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