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공부하고 합격한 후기.


가채점 결과 합격입니다. 이번 년도 시험이 굉장히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수월해서 놀랐습니다. 과목별 팁이라면 팁을 드리겠습니다.


물관: 그냥 책 읽듯이 읽고 적당히 외우면 될 것 같아요. 내용도 쉽고 상식적인 수준에서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저도 강의 한 번 쭉 돌리고 복습 한 번하고 시험 봤네요.

화운: 개인적으로 저는 화물운송론이랑 국제물류론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다른 과목들보다 친숙한 개념이 많거나, 아무래도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운송수단인 선박이나 화물자동차에 관한 내용이 주로 있다보니 이해도 잘 갔네요. 그리고 화운에도 몇 가지 계산문제들이 있는데, 얘네들은 아무리 수포자라도 다 풀 수 있는 문제여서 절대 포기하시면 안돼요. 사실 수학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인 산수 문제입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국물: 국제물류론은 양이 굉장히 많고 영어 약자와 함께 외워야 한다는 부담이 있긴 하지만, 강의랑 복습 한 번 씩 돌리면 저는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그래도 양이 많다보니 물류법규랑 국제물류론은 유이하게 복습 2회씩 했던 과목으로 기억하네요.

보관: 보관하역론은 개인적으로 화물운송론과 함께 쉬웠던 과목으로 느꼈습니다. 계산문제가 많다보니 오히려 외울게 적기도 했고요. 앞서 말했다시피 그 계산문제들의 난이도도 굉장히 쉽습니다. 상식적인 수준의 숫자 다루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법규: 사실 이 과목 빼고는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았어요. 저는 법규를 가장 마지막에 공부하라는 얘기를 들었기에 마지막 일주일을 남기고 공부했는데요, 정말 후회했습니다. 저는 3주동안 준비를 해서 굉장히 빡빡하게 공부를 해서 그렇지 다른 분들은 절대로 3주동안 하지마시라고 조언드리고 싶네요.  법규 때문에 그렇습니다. 법규는 최소한 2주는 잡고 공부하시길 바래요. 저는 전표훈 강사님이 말씀하신 80대20 법칙에 집중하여 중요한 것만 골라서 보았습니다. 특히 물류정책법과 물류시설법 그리고 저는 특이하게 항만법과 철도법을 집중하여 보았습니다. 나머지 법들은 유일하게 풀어본 기출인 20년도 물법 선지들로 공부했습니다. 사실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죠. 20년도에서 풀어본 선지나 문제 스타일이 유사한 것들이 올해 시험에서 많이 나왔건 걸로 체감했기 때문에요. 아무튼 저는 정책법과 시설법은 무조건 공부하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사실상 그 부분에서 과락이 갈리는 것 같아요. 아무리 화물운수사업법이 비중이 크다고 해도 , 정책법과 시설법에서 기본적인 뼈대가 안 만들어지면 다른 법규 문제들은 찍어서 맞추는 것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기출 : 저는 법규를 제외한 다른 과목들은 21년도 20년도 풀어봤고요. 법규는 20년도만 풀었습니다. 선지들 오답체크 중요합니다. 자기가 맞은 문제들에서 헷갈리는 선지들도 체크해야하는 건 잊으면 안되고요.

점수:

물관: 77.5
화운: 75~77.5 ( 가채점 결과라 한 문제의 정답 여부가 확실치 않네요.)
국물: 82.5
보관: 85
법규: 57.5

평균: 75.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