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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후기

40대 머리의 한계를 느꼈네요.

춥고배고파 0

40대 중반, 뜬금없이 시험 공부을 시작했네요.

전공은 이미 졸업한지 너무 오래되어서 의미가 없지만, 공대를 나왔고요.

업무 역시 자격과는 관련이 없었네요.


우선 응시 계기는 KPI로 다른 기사 시험을 준비하다가 인터넷 상에 과년도 

CBT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알고,

심심해서 22년 과년도 1교시 한 과목을 풀어보았는데, 65점이 나와버렸습니다.

이런 쉬운 시험도 있구나 놀랐지요. 그게 아마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2교시 법규를 먼저 풀어봤어야 하는데... ㅎ


어쨎든 응시료도 싸고, 내년도 KPI에 한줄 넣을 수 있을 것 같아,

응시 접수와 함께 "신지원에듀 벼락치기" 책자도 샀답니다. 문화상품권 남아 있던 포인트도 있고 해서...


신지원에듀 홈페이지라서 하는 말이 아니고, 이 책 정말 좋았습니다.


다른 기사 시험이 있어 실질적으로 공부시간은 2~3주 밖에 없었는데,

딱 2주 보기 적당하게 요약 정리가 잘 되어있었네요.

마치 학부시절 노트 정리 잘하는 여자 후배 필기를 보는 듯 했습니다.


여하튼 책은 좋았는데, 한번 정독하고 22년 과년도와 21년 과년도 시험을 봤습니다.

당연히 공부 안하고 65점 이었으니, 공부하고 70~80점 나왔어야 하는데, 아니더군요.

특히 법규 좌절이었습니다. 첫 과목이 미끼였던 거였습니다. 


원서는 내놓고, 책도 샀으니, 돈 아까워 안할 수도 없고, 그 후 계속 법규만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옛분들 말이 맞다고, 나이가 좀 되니, 공부를 해도 다음날 되면 다 잊어버렸습니다.

좌절, 좌절의 연속이었습니다. 

시간은 몇일 안남고 과락만 면하고자 화물자동차법, 유통법 등 3단 비교만 계속 읽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시험 1교시, 좋은 교재와 과년도 3년치의 영향으로 술술 풀렸습니다.

"너희들은 상대가 처음부터 아니었어! 사라져라!" 보스는 항상 마지막에 나오는 법이지요.

1교시는 사실 쉬는 시간에 담배를 두어대 피우며, 보스를 준비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풀었는데,

중도 퇴실이 불가하더군요.

2교시 시작, 드디어 보스인 법규를 조우했습니다. 

그런데 생각외로 아는 문제들이 있던 겁니다. 50%만 맞추자 생각했는데, 의외로 술술 풀리더군요.


결국 가채점시 웃을 수 있었습니다. 법규가 무려 80점대

나중에 알고 보니 이번에 법규가 상당히 쉽게 출제 되었다고 하더군요.

머리는 나빠진게 확실한데, 운은 좀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과목들은 신지원에듀 "벼락치기" 강추입니다.


다음에 저처럼 우연히 이시험 시작하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물류관리사의 핵심은 법규이며, 왕도는 반복 암기 밖에 없다는 겁니다.

참 그리고 과년도 3개년치 필수 입니다.


나이 있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다들 행운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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