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직장인 4년차 입니다~ 해외대에서 얕은 무역 지식을 배워서 전공자라고도 하기 애매하네요.

본래 무역이나 물류 관련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서 국제무역사도 따고 했는데 현재는 전혀 상관없는 회사에 재직 중입니다.

 요번 시험 결과가 엄청 짜릿하더라구요. 그 이유는 아래 점수 보시죠 ㅎㅎ

가채점 결과 물류관리론(77.5), 화물운송론(87.5), 국제물류론(70), 보관하역론(85), 물류관련법규(45)?!! 평균 73점입니다!!

법규 점수 왜 저럴까요...? 진짜 저 날 끝나고 친구랑 저녁에 참치에 소주 한 잔 기울이러 가기전에 법규만 채점하는데 심장 엄청 쫄깃했습니다 OMG

 저는 본래 올해 물류관리사를 따려고 하지는 않았다가 SCM관련 직무로 이동을 하고 싶어서 올해 4월부터 공부를 시작한 것 같아요. 수강한 강의는 "물류관리사 단기완성"이었습니다. 준비기간은 4개월이었으나 현재 업무 특성상 야근이 많아서 조금 빡빡하게 준비한 것 같습니다. (보통 공부 시작 시간이 밤 11시~1시 반 정도 였습니다. 엄청 졸았어요ㅠㅠ).  주말에는 하루정도는 풀로 공부했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주말 나머지 하루는 좀 쉬었습니다 ㅎㅎ)

인강을 들을 때 여러 번 듣기에는 시간이 빡빡할거 같아서 한 번에 들을 때 최대한 흐름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중간중간 수록되어 있는 문제들을 풀면서 오답을 채점하고 해당 챕터의 내용을 스토리텔링식으로 암기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사실 이 방법은 제가 공부하는데 선호하는 방법인데 법규에는 잘 먹히지 않더라구요(변명 중). 이렇게 인강을 한번 다 듣고 책에 수록되어 있는 문제도 다 풀어보니 2달 반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마지막 한 달 반은 기출문제를 15년도 부터 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런데 시험이 끝나고 보니 법규 관련 문제는 너무 과거 기출문제를 풀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확실히 법규개정이 많이 되고 외워야 할 내용이 너무 방대하다 보니 기출문제 풀이보다는 전체적으로 정리하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선 제가 공부했던 순서부터 말씀 드릴게요.

 공부 순서는 물류관리론->화물운송론->보관하역론->국제물류론->물류관련법규 이렇게 공부했습니다.

국제무역사를 따고 4년이나 지나고 책을 다시 펴보니 국제무역사와는 상관없는 완전 생소한 내용들과 까먹은 내용들이 있었는데 그 중 국제물류론은 조금이나마 아는 내용이 있어서 물류관련법규 전에 간단히 보자~라는 생각을 저렇게 순서를 정했습니다. 현재 제가 들었던 "물류관리사 단기완성"의 교재 내용만 해도 충분히 완성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강을 한번 밖에 듣지 못하였지만, 여러분들께서는 반복해서 여러번 들으면 고득점 충분히 노리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는 제가 생각하는 시험과목 난이도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난이도는 물류관련법규>물류관리론>국제물류론>보관하역론>화물운송론 순이었습니다.

 화물운송론과 보관하역론은 일단 점수를 받고 가야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하고요. 계산 문제가 좀 어렵다고 하지만 저는 계산 문제가 진짜 점수를 받기 쉬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계산 문제는 건너뛰신 다음에 마킹까지 다하고 천천히 푸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국제물류론과 물류관리론은 개념에 대해 이해를 하시고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시는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두 과목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암기가 빠르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평소에 잘 보지 못했던 문제들이 나와서 틀리는 걸 감안해도 60점은 그냥 넘기실거에요~!!

 마지막으로 물류관련법규... 요건 제 공부방법이 조금 잘못되어서 이렇게 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말씀 드릴게요. 우선 저도 인강으로 전체 내용을 한 번 학습했습니다. 그런데 직장 때문에 공부 텀이 길어져서 그런지 앞에 내용을 자꾸 까먹더라구요. 이때 문제 풀이보다는 전체 요약본을 구하시거나 직접 작성하시면서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하시는게 훨씬 좋으실 거 같습니다. 그나마 시험 전날에 박준혁 교수님 께서 유튜브 라이브로 정리해주셨던 동영상을 보고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신지원에듀에서 그 때 유튜브로 정리해주셨던 화면 공유 파일도 같이 교재에 파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처럼 운좋게 간신히 과락을 면하는 것 보다는 기본 55점 이상을 노리시고 공부하시는게 정신 건강에 좋으실것 같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오금이 저리네요 ㅇㅅㅇa)

 답안 마킹하실 때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리시니 시험 종료 15분 전에는 마킹하시고 나머지 문제를 푸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시험 도중 고사장 안에서 챙겨한 물을 못마시게 하더라고요. 쉬는 시간에도 밖에 나와서 물을 마셨어야 했습니다. 시험 시간이 기니 다들 당 충전하실만한 초콜릿이나 껌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취업 시장도 점점 좁아지고 여러 활동도 순탄하게 못하는 상황에서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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