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회 합격한 대학생입니다!

저는 단기완성반을 들었습니다.

전공자는 아니지만 화물운송론 내용의 일부는 학교 수업으로 들은적이 있어서 화물운송론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어서, 배속으로 듣고 한 강의 들을 때마다 들은 내용 외우면서 복습했습니다. 

딱히 특별한 공부방법은 없었지만, 강의 내용을 이해하면서 연관지어 공부하려 했습니다. 책에 줄쳐가며 키워드는 동그라미 치고, 눈에 익혔습니다. 노트필기는 따로 하지 않고(정리도 잘 못하고 필기가 오래걸려서) 책만 활용했습니다. 

A내용 공부하는데 앞에서 A와 관련된 내용을 배웠으면 그 내용 찾아보고 상기시키면서 옆에 적어두고 연계하여 외우는식으로 공부했어요! 교재 자체가 그림이나 사진, 도형으로 설명하는 부분도 많아서 이해하고 눈으로 익혀 기억하기 좋았습니다. 

저는 합격'할 수 있다'가 아니라 합격'해야한다'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말의 무게가 더 무겁게 느껴졌고, 그만큼 더 열심히 하게된 것 같습니다. 합격한 후를 상상하며 합격수기를 뭐라고 쓸지도 고민했었습니다. 

화물운송론은 이틀, 보관하역론 3일, 국제물류 3.5일, 물류관리 3.5일, 법규 4일 공부하고 나머지 이틀은 한과목씩 다시 훑어보고(이 때 몇일 전에 공부했던 과목 다시보면 기억 안나서 멘붕왔다가 보다보면 슬슬 기억남) 기출 풀고 틀린 문제 체크하였습니다. 

시간이 타이트해서 기출은 24회만 풀어보았고, 강의에 탑재되어있는 모의고사 풀어봤는데 둘 다 안정권이었어서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25회 풀어보니 모의고사 때 풀어봤던 내용들이 비슷하게 나온게 많아서 모의고사는 꼭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 기준으로 난이도가 그나마 수월하다고 생각되는 순서는 화물운송론>물류관리론>국제물류론>보관하역론>물류관련법규였습니다. 

국제물류론은 영어때문에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이 있으신 것 같았는데 저는 편입영어 공부한적이 있어서 해석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있진 않았지만, 이번 시험에는 영어지문이 안나와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보관하역론은 계산문제 때문에 조금 어렵다고 느꼈었는데, 막상 시험에서는 거의 안나왔습니다. 계산문제 말고는 괜찮았는데, 쿠팡 단기아르바이트를 한적이 있어서 거기에서 본 장비들이 나와서 어 봤던거다! 하면서 재미있게 외웠습니다.

법규는 원래도 내용이 많아서 2문제 나온다는 농안법은 아예 안들었습니다. 근데도 보기 읽어보고 조금 튀는 내용 찍었는데 둘중 하나 맞았더라구요 ㅎㅎ 

가채점 결과는 물류관리론 77.5점, 화물운송론 87.5점, 국제물류론 75점, 보관하역론 82.5점, 물류관련법규 65점 

평균 77.5점으로 꽤 여유롭게 합격하였습니다! 

아참, 책은 두꺼워서 들고다니기 힘드니 과목별로 분리해서 ( 전 그냥 찢었어요) 들고다니면 덜 힘들거예요! 다른 책들처럼 과목별로 똑똑 이쁘게 분리되게 되어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당..! 

그리고 열품타라는 어플로 물류관리사 준비하는 분들있는 그룹에 참여하여 같이 공부했었는데요!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같이 공부하니 의욕도 생기고 으쌰으쌰하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ㅎㅎ 

여러분 ! 모두 할 수 있습니다! 대신, 한 번에 합격하고자 한다면 물류관리사에 '집중'해서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오늘부터 관세사 공부하러갑니다. 신지원에듀에 관세사가 있었으면 여기서 신청했을텐데 아쉽습니다ㅜㅜ 

아무튼 합격으로 이끌어주신 교수님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