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관리사 합격후기(가채점)
이번 27회 물류관리사 시험에서 합격했습니다. 물론 아직 가채점상입니다.
우선 저는 5월에 있었던 유통관리사 2급 시험을 취득하였다가 6월 중순 대학 종강과 동시에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다른 수험자분들은 적어도 2개월에서 3개월이상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일수로 정확히 45일정도를 남겨둔 시점에서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의심이 있었습니다. 45일정도의 시간 동안 다섯 과목을 다 공부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강의를 들었고 20일차에는 모든 강의를 다 들었습니다. 그 후에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에 하루에 8시간 이상을 공부했고 제 머릿속에는 항상 물류관리사에 대한 생각만 가득했습니다. 그 후에 제가 강의를 들으면서 필기했던 정리요약본을 봤고 그 후에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1,2,4과목은 항상 60점 이상이 나왔고 회차에 따라서 80점을 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3,5과목 국제물류론, 물류관련법규과목은 과락은 아니었지만 또 합격권과 그렇게 거리가 먼 점수는 아니었지만 약 50점대 정도였고 뭔가 이 점수로는 불안했기 때문에 3,5과목을 좀 더 공부했습니다. 그 후 3과목은 어느 정도 올라왔지만 물류관련법규는 점수가 쉽게 오르지 않았고 문제를 맞췄어도 내가 완벽히 이 문제를 알고서 풀었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남은 10일동안은 기출문제와 물류관련법규만을 공부했습니다. 물류관련법규에는 주로 문제가 나오는 파트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중심으로 공부 했습니다.(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물류시설법, 물류기본법, 유통관련법 등등)/(위원회, 인원수, 결격사유, 지정, 허가, 인증, 과징금, 휴폐업, 시행권자) 이러한 것들을 따로 A4용지에 정리하여 잠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 외웠습니다. 그 후에 시험을 봤습니다.
저는 시험장에 도착 후에 간단하게 사탕을 먹으면서 대기하였고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1교시가 시작하였고 저는 1번부터 순서대로 120번까지 풀었습니다. 1과목은 나름대로 수월하게 풀었고 막힘 없이 풀었습니다. 그 후 2과목으로 들어갔는데 화물운송론이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저는 성격 상 계산문제를 그냥 버리기 싫었습니다. 특히 앞의 문제에서 헷갈리는 이론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계산문제를 반드시 풀어서 점수를 확보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문제를 풀고 나니 3과목에 들어갈 때는 약 30분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모의고사를 볼 때도 항상 3교시 시작전에 30분의 시간이 남았었고 3과목을 끝냈을 때 15분가량의 시간이 남았었기 때문에 크게 당황하지는 않았습니다. 3과목은 원래 약간의 난이도가 있어서 그런지 그렇게 어렵다고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그렇게 120번 문제까지 다 풀고 나니 15분정도가 남았고 omr마킹을 했고 마킹검사도 2번했습니다. 그렇게 1교시는 끝났습니다.
그 후 약 20분정도의 휴식을 갖고 2교시를 시작했습니다. 쉬는 시간에 공부를 할 수 있지만 그냥 하지 않고 쉬었습니다. 4과목은 타 과목에 비해서 쉽게 출제된 것 같았습니다. 큰 문제 없이 4과목을 끝냈고 5과목을 들어갔습니다. 5과목은 법규였고 가장 약점인 과목이었습니다. 기출 문제에서 60점을 넘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긴장을 많이 하고 들어갔습니다. 종종 헷갈리는 문제는 있었지만 대부분의 문제를 잘 풀어냈습니다. 그 후 마킹을 하고 마킹검사를 하고 시험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웬만하면 시간이 모자라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험 시간이 길고 1,2교시로 나뉘어있기 때문에 체력관리가 그나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시험이 첫 시험이었고 나름 짧은 기간 동안 열심히 공부했던게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고 물류관리사를 준비하시는 분들도 꼭 다음 시험에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