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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후기

물류관리사 단기완성 선생님들은 저의 영웅이십니다 ㅠ

순교 0
안녕하세요.

저는 수강신청은 21년 4월에 했지만 공부 하기 싫어서 미루기만 하다가
21년 7월8일, 발등에 불 떨어져서 8일동안 벼락치기하여 합격을 이뤄낸
비전공자 24살 대학생입니다. 제 자랑 하려고 후기를 남기는 것이 아닌점을 미리 밝힙니다. 만약 다음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 중에서, 저처럼 의지가 약해서 공부를 미루셨거나, 따로 사정이 생겨서 시험이 임박 했을 때 까지 제대로 준비를 못하신 분들에게 희망을 잃지 말고 되는데까지 노력해본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더라, 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어서 이렇게 후기 남겨봅니다.

저도 7월 8일이 되어 막상 벼락치기 시작 해야겠다고 마음은 먹었었지만,
워낙 합격률도 낮은 시험이고 제 준비기간도 짧았기 때문에 당연 떨어질거라고 생각습니다. 하지만 여태 나태하게 살았던 저에 대한 벌이라고 생각하고 8일동안 죽어라 공부해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진도를 빨리 빼기 위해서 박준혁쌤, 백소라쌤, 전표훈쌤 이 세 분만 믿고 8일만에 단기완성 인강을 뿌셔보기로 했습니다. 8일 내내 하루 16시간 이상씩 책상앞에 앉아 있었고 순수 공부 시간은 최소 14시간 이상이었으며, 시험 이틀전과 하루 전에는 2-3시간 쪽잠자며 공부했습니다. (시험 전날엔 긴장도 많이 됐고, 법규 좀 더 보고 싶어서 계속 공부하다가 결국 1시간 밖에 못자고 일어나서 시험보러 갔습니다.) 인강을 항상 1.8배속으로 들었기 때문에 선생님들은 제 아이패드를 통해서 제 귀에 때려박는 랩을 해주셨고, 저는 그 내용들을 하나라도 더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정말 정신 바짝 차리고 공부했습니다.

단기완성 커리큘럼 자체가 시험에 자주 나왔거나 앞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 되는 핵심 위주로 공부하는것인데, 1.8배로 빠르게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편안하게, 이해하기 쉽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출제 가능성에 따른 중요도도 매우 강조를 잘 해주셨기 때문에 그럴때마다 더 집중력을 가지고, 더 절실(?)하게 공부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험장에서 시험 문제를 푸는데 결국 선생님들이 강조했던 부분들을 시험지에서 마주하게 된 순간의 그 짜릿함은 정말 길가다 5만원 주운것과 버금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주워 본 적은 없지만.)

일단 벼락치기 자체가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몸 상하고 마음 상합니다 ㅠㅠ) 딱히 제가 말씀 드리는 공부 방법이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으나, 저 같은 분들이 꼭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각 과목 챕터가 끝날때마다 예제들과 기출문제들이 두 세장씩 나와있는데, 제 생각엔 인강 빠르게 듣더라도 그 문제들 열심히 풀면서 복습하면 충분히 내용 정리 및 확인이 잘 됐던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집도 사놓고 하나도 못풀었지만 챕터 뒤에 나와있는 문제들은 꼼꼼하게 풀었습니다.
도움 돼요 정말. (애초에 그 문제들도 기출문제들이긴 합니다.)

두번째로 인강을 통해 빠르게 설명을 듣다보면, 한번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용어가 어색해서 그럴수도 있고, 내용 자체가 어려워서 그럴수도 있지만 그런 부분이 나오면 영상을 잠시 멈추고 교재를 정확하게 읽어서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어려운 용어들 같은 경우에는 인터넷에 검색해서 알아보는게 더 빠를 수 있지만, 교재가 워낙 알기쉽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웬만한 내용들은 교재를 통해서 어려움을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그냥 외우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선생님들께서 시험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씀 해 주시는 것들이 아니라면, 저는 외우지는 않고 그냥 과감하게 패스 했던 것 같네요. 하지만 그런 부분은 거의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각 선생님들의 강의 방식에 대해 제가 생각한 장점들입니다.

물류관리론과 보관하역론을 강의해주신 박준혁 선생님은, 낯선 용어들이나 저 같은 학생들에겐 좀 어색한 내용의 파트를 수업 하실 땐 실제 사례들 (예를들어 SCM, 실제 우리나라 유명 기업들이 인수합병을 했던 사례) 을 이용해서 알기 쉽게 설명을 잘 해주십니다. 물류 쪽 전공이 아닌 제가 앞으로 배울 내용이 너무 어려울까봐 겁먹지 않게끔, 물류관리사 자격증 공부 첫 스타트를 잘 끊을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국제물류론을 강의해주신 백소라 선생님은 비유하자면 고등학생때 학교에서 공부 잘 못하는 친구들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데리고 가려고 노력하시는 천사 선생님 같은 느낌입니다. 정말 섬세하고 차근차근 설명해주십니다. 국제물류론엔 특히 영어가 많이 등장하는데, 영어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도 문제를 만났을때 지레 겁부터 먹지 않게끔, 상세히 알려주시고 문제푸는 요령과 포인트들을 잘 짚어주십니다. 정말 많이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혼자서 책만 보면서 국제물류론을 공부했다면 아마 좋은 성적 얻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화물운송론과 물류관련법규 강의해주신 전표훈 선생님..
제 개인적으로 원탑이십니다. 이번 시험 합격에 가장 큰 도움을 주신 전표훈쌤께는 제가 비타오백이라도 몇박스는 보내드리고 싶네요 ㅠ. (물론 모든 과목 선생님들 모두에게 정말 큰 도움 받았습니다.)
장점이 워낙 많지만 제일 좋았던 점은, 우선 큰 틀을 잡고 수업을 시작해주신다는 점 입니다. 앞으로 배울 내용이 무엇이고, 어떤게 시험에 나오고, 어떤 문제가 지난 몇년동안 안나왔으니 이번엔 출제 가능성이 큰 것이고, 어떤게 이번에 새로 들어온 내용이기 때문에 나올 가능성이 큰 것이다 등등의 고급 정보들을 제공 해 주신 것과, 각 과목 및 챕터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큰 틀을 잡아주시는 작업이 고득점이 목표가 아니고 면과락과 평균 60 넘기는게 목표인 저에게 정말 도움되는 작업이었음이 분명합니다. 특히 법규.. 양도 많고 어렵고 지금 생각해도 과락 면한게 정말 다행이네요.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결국 물류관리론 80점, 화물운송론 80점, 국제물류론 67.5점,
보관하역론 77.5점, 물류관련법규 55점으로 과락 없이 평균 72점 당당하게 합격했습니다. 기대한 것 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여러분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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