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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후기

행운이 따랐습니다.

Zerohan 0

물류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처음엔 주변에서 있어도 쓸모없다는 소리를 듣고, 위로삼아 그냥 경력이 최고다 생각했습니다.


막상 사회생활을 하고, 물류학과를 나왔는데 자격증이 없다 생각하니 스스로가 부끄러워서 취득해야겠다 결심하고 시작하였습니다.


확실히 처음 접하는 내용도 있었지만 아는 것 또한 많아서 편하게 준비를 하였는데, 1년에 한번밖에 없는 시험이다보니, 부담감도 크고

직장을 다니면서 하기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몇번을 도전해서라도 취득해야지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물류관련법규 빼고는 전부 강의 1.7 배속하여 다 들었고, 법규는 중간에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까지만 강의를 들었습니다.

시간상, 앞에꺼만 다 맞혀서 과락만 면하자 생각하고 공부했습니다.


기출도 5회분 정도 하는 게 좋다고했는데. 19년도~22년도까지만  법규는 22년도 한회만 마무리했습니다.

시험1교시 들어갔는데, 긴가민가한 문제는 그냥 넘어가고 그냥 쭉쭉 풀고 다시 돌아와서 보니, 30분정도가 남았습니다.

근데 마킹을 하나 하나 하면서 다시 풀어가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그냥 쭉쭉 나아갔습니다. 결과는 점수 보면 아시겠지만 긴가민가 

한 건 다 틀렸습니다.


2교시 시작하는데 생각보다 어렵다 느껴져서 내년엔 더 열심히 준비해서 해야겠다싶었습니다.

법규도 앞부분만 보다보니, 뒤로 갈수록 뭔지 모르겠다 싶어서 그냥 12시 55분쯤에 답안지를 내고 나왔습니다. 

2교시도 긴가민가 했던 건  다 틀리더군요. 


오후다섯시에 가답안이 나왔길래, 그냥 덤덤하게 채점을 시작했는데 


물류관리론 - 80

화물운송론 - 62.5

국제물류론 - 57.5

보관하역론 - 67.5

물류관련법규 - 47.5  나오더군요. 


너무 기뻐서 소리를 질렀어요. 다른분들은 비교적 쉽게 합격하고 고득점이어서, 다른분들 노력에 비해 많이 부족한 거 같은데

그래도 행운이 따라줬던거 같습니다. 포기할뻔 한적도 많았는데, 끝까지 해보니 좋은결과가 있어서 기분이 좋네요.

앞으로도 더 나아가려고 합니다. 어떤 경험이든 좋으니까요.


그리고 꼼꼼하게 전부 다 공부하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습니다.  1년에 한번 밖에 없는 시험이라 시간적으로 너무 텀이 길어요.

합격하신 분들은 모두 축하드리고, 불합격 하신 분들은 또 도전해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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